냉동실에 있던 돼지갈비를 전기압력밥솥으로 먼저 부드럽게 익힌 뒤 잘 익은 김치와 함께 푹 끓여 만든 집밥 김치찜
오늘은 돼지갈비를 넣어 푹 끓인 돼지갈비 김치찜을 만들어봤어요.
이번에는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던 돼지갈비 1.5kg을 해동해서 사용했습니다.
생돼지갈비나 삼겹살을 김치와 함께 처음부터 넣고 끓여도 맛있지만, 고기 덩어리가 크다 보니 속까지 익고 부드러워지려면 시간이 꽤 오래 걸려요.
그래서 이번에는 냉동실에 있던 갈비이기도 하고, 혹시 모를 잡내도 잡아줄 겸 전기압력밥솥으로 돼지갈비를 먼저 익힌 다음 김치찜을 만들어봤습니다.
전기압력밥솥으로 고기를 먼저 익혀두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이후 김치찜 양념에 넣어 다시 끓이면서 고기에도 양념이 잘 배어들도 이렇게 조리해봤어요.
이번에 사용한 김치는 6월에 담가 김치냉장고에서 맛있게 익혀둔 배추김치입니다.
적당히 잘 익어서 갓 지은 흰쌀밥에 얹어 먹어도 맛있는 김치라 이번 김치찜에 사용하기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목차
돼지갈비 김치찜 재료
기본 재료
- 돼지갈비 : 국내산 돼지갈비 1.5kg
- 배추김치 : 6월에 포기김치로 담궈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했던 김치 반포기 2개
- 물 1,140ml
돼지갈비 핏물 제거 및 삶기 재료
- 설탕 : 우리존 퓨어스윗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 3스푼(약 42g)
- 된장 : 청정원순창 재래식 생된장 1스푼
- 월계수잎 : 5~10장
- 커피 : 인스턴트 블랙커피 1봉
- 돼지갈비가 살짝 잠길 정도의 물
김치찜 양념 재료
- 마늘 : 다진 마늘 10스푼(약 110g)
- 대파 : 3cm길이정도로 어슷 썰어 둔 대파 3대
- 참기름 : 오뚜기 옛날 참기름 1국자(실제로 계량해보니 약 72g)
- 고춧가루 : 국내산 고춧가루 6스푼(약 41g)
(부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어 보내주신 고춧가루)
- 참깨 2스푼
- 진간장 : 청정원 햇살담은 두번달여 더 진한 진간장 2국자(약 180ml)
- 설탕 : 우리존 퓨어스윗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 4스푼(약 56g)
- 다시다 : cj 쇠고기 다시다 1스푼
- 굴소스 : 청정원 굴소스 2스푼
- 후추 1/2스푼
※ 조리할 때 사용하는 스푼은 한식용 성인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 재료의 양이나 실제 계량값은 사용하는 재료와 사람의 입맛, 계량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양은 이번에 직접 만들어본 기준으로 참고해주세요.
김치찜 조리하기
1. 돼지갈비 핏물 빼기
먼저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던 돼지갈비 1.5kg을 충분히 해동한 뒤 큰 그릇이나 냄비에 담아줍니다.
핏물을 빼기 위해 사탕수수 원당 3스푼(약 42g)을 넣고 돼지갈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약 30분간 담가두었습니다. 저는 설탕 대신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설탕보다 몸에 조금 덜 부담될 것 같아서 요리할 때 설탕 대신 원당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룰로스도 가끔 사용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원당을 사용할 때와 감칠맛이 조금 달랐어요. 그래서 저는 요리할 때 원당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굳이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집에 있는 설탕을 사용해서 핏물을 빼도 됩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물을 버리고 흐르는 물에 돼지갈비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저는 뼈 사이와 고기 표면까지 살펴가면서 흐르는 물에 3~4번 정도 충분히 씻어 준비했습니다.
2. 전기압력밥솥으로 돼지갈비 먼저 익히기
깨끗하게 씻은 돼지갈비를 전기압력밥솥에 넣어줍니다. 된장 1스푼, 월계수잎 5~10장, 인스턴트 블랙커피 1봉을 넣어줍니다. 인스턴트 블랙커피는 고기의 잡내를 확실하게 잡아주기 위해 넣었습니다.
물은 돼지갈비가 살짝 잠길 정도만 부어주세요. 물을 많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의 찜 기능으로 조리할 때는 괜찮지만, 저는 예전에 실수로 압력 취사 기능으로 조리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물을 많이 넣었더니 뜸을 들인 후 압력을 빼면서 김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물이 함께 올라오더니 결국 압력밥솥에서 나온 물이 싱크대와 조리대 위로 흘러넘쳐 조리대가 물로 흥건해진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압력밥솥으로 고기를 익힐 때 물을 많이 넣지 않고, 고기가 살짝 잠길 정도만 넣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돼지갈비가 간신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었습니다. 이 정도의 물만 넣어도 찜 기능으로 돼지갈비를 익히는 데는 충분했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의 찜 기능으로 30분간 익혀줍니다. 돼지갈비가 익는 동안 김치와 김치찜 양념을 준비하면 됩니다.
3. 김치와 양념 재료 준비하기
대파 3대는 깨끗하게 씻은 뒤 약 3cm 길이로 어슷썰기 해줍니다. 마늘은 다진 마늘을 준비합니다.
김치는 배추김치 반포기 2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김치는 6월에 담가 김치냉장고에서 맛있게 익혀둔 김치예요. 적당히 잘 익어서 갓 지은 흰쌀밥에 얹어 먹어도 맛있는 김치라 이번 김치찜에 사용하기에도 좋았습니다.
4. 돼지갈비 김치찜 양념 만들기
이번에는 냄비에 양념을 바로 넣어 섞지 않고, 먼저 냉면그릇에 양념 재료를 넣어 섞었습니다.
냉면그릇에 다진 마늘 10스푼(약 110g), 참기름 1국자(실제로 계량해보니 약 72g), 고춧가루 6스푼(약 41g), 참깨 2스푼, 진간장 2국자(약 180ml), 사탕수수 원당 4스푼(약 56g), 다시다 1스푼, 굴소스 2스푼, 후추 1/2스푼을 넣어줍니다. 썰어둔 대파도 함께 넣어주세요.
이때 물은 넣지 않고 양념 재료만 먼저 잘 섞어줍니다. 양념을 만들 때부터 고소한 참기름과 굴소스 향이 어우러져 벌써 맛있는 냄새가 났어요. 저는 양념을 살짝 찍어 맛을 봤는데 짭짤하니 맛있고 좋았습니다.
양념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사용한 양을 꼭 그대로 맞출 필요는 없어요. 원당의 단맛도 다르고 고춧가루의 매운맛이나 간장의 짠맛도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잖아요.
설탕의 단맛이나 고춧가루, 간장의 맛도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기본적인 양을 넣은 뒤 맛을 보면서 본인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다시다나 굴소스 같은 조미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넣기보다는 음식의 맛을 보면서 적당히 사용하면 요리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레시피의 양을 기본으로 참고하시고, 물과 양념의 양도 본인의 입맛에 따라 조금씩 더 넣거나 줄여서 만들어보세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요리는 결국 내 입맛과 가족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김치는 심만 잘라내고 포기째 넣기
이번에는 김치를 처음부터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지 않고 포기째 통째로 넣었습니다. 대신 가운데 있는 단단한 심 부분은 잘라냈습니다.김치 심은 질기고 뻣뻣해서 저는 평소에도 잘 먹지 않는 편이라 조리하기 전에 잘라내고 사용했어요.
김치를 처음부터 잘라서 끓이면 오래 끓이는 동안 김치가 너무 물러져 나중에는 김치의 모양이나 식감이 많이 사라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김치 한 포기 형태는 그대로 두고 심만 잘라냈습니다.
물론 심을 자르지 않고 통째로 끓여도 괜찮아요. 저는 김치 심을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미리 잘라내고 조리했어요.
5. 김치와 양념 먼저 끓이기
준비한 김치는 냄비 바닥에 넓게 깔아줍니다. 물 1,140ml 중 절반 정도를 먼저 김치가 담긴 냄비에 부어주세요. 그 위에 미리 냉면그릇에서 섞어둔 김치찜 양념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양념을 담았던 냉면그릇에는 양념이 조금 남아 있어서, 남은 물을 냉면그릇에 부어 양념이 묻어 있는 부분을 물로 헹구듯이 섞어준 뒤, 그 물까지 냄비에 다시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그릇에 남은 양념도 버리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어요.
냄비 뚜껑을 덮고 인덕션 9단계에서 약 5분간 끓여줍니다. 처음부터 인덕션의 터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있어요. 터보기능을 사용하면 양념이 너무 빠르게 끓어오르면서 냄비 바닥의 양념이 눌어붙거나 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9단계에서 시작합니다.
5분 정도 지나 양념이 충분히 끓어오르면 인덕션을 7단계로 낮춰 20분간 더 끓여줍니다.
김치를 먼저 충분히 익혀준 다음 전기압력밥솥에서 익힌 돼지갈비를 넣어줄 거예요.
※ 삶은 돼지갈비의 된장 향이 싫다면
전기압력밥솥에서 30분간 익힌 돼지갈비가 완성되면 고기를 꺼내줍니다. 이때 된장과 함께 익혔기 때문에 돼지갈비에서 된장 향이 살짝 느껴질 수 있어요.
된장 향이 싫으신 분들은 김치찜 냄비에 넣기 전에 흐르는 물에 돼지갈비를 한 번 가볍게 헹군 뒤 넣어도 됩니다. 저는 김치찜 양념의 맛이 된장 향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따로 헹구지 않고 그대로 넣었습니다.
6. 돼지갈비를 넣고 김치와 고기 위치 바꾸기
김치와 양념을 7단계에서 20분간 끓여준 뒤, 삶아진 돼지갈비를 넣기 전에 인덕션을 1단계로 낮춰줍니다. 고기를 넣고 김치와 돼지갈비의 위치를 바꾸는 동안 냄비 바닥의 양념이 눌어붙거나 탈 수 있기 때문에 잠시 불을 낮춰주는 거예요.
삶아진 돼지갈비를 끓고 있는 양념에 넣고, 고기 위에 김치찜 양념을 골고루 끼얹어줍니다.
그리고 김치와 돼지갈비의 위치를 한 번 바꿔줍니다. 처음에는 김치가 냄비 아래쪽에 깔려 있었으니 이번에는 김치를 위쪽으로 올리고 돼지갈비가 아래쪽에 들어가도록 자리를 바꿔주는 거예요. 이렇게 해주면 돼지갈비에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고 김치와 고기가 서로 어우러져 맛도 더 좋았습니다.
7. 뚜껑을 덮고 5단계에서 25분 더 끓이기
김치와 돼지갈비의 위치를 바꿔준 다음 인덕션을 다시 5단계로 올려줍니다.
냄비 뚜껑을 덮고 25분간 더 끓여줍니다. 뚜껑을 덮는 이유는 돼지갈비와 김치가 양념과 함께 충분히 익어 먹기 좋게 부드러워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김치찜을 끓이다 보면 고춧가루가 들어간 양념이 여기저기 튈 수 있잖아요. 인덕션 주변은 물론이고 주방 벽까지 양념이 튀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조리할 때 뚜껑을 덮어줍니다.
25분 정도 지나면 김치도 충분히 익고 돼지갈비에도 김치찜 양념이 잘 스며듭니다.
김치를 처음 5분간 끓인 뒤 불을 줄여 20분간 더 끓이고, 돼지갈비를 넣은 다음 25분간 더 끓였습니다. 이렇게 김치와 돼지갈비를 끓인 시간은 총 약 50분 정도입니다.
※ 생돼지갈비나 삼겹살을 바로 넣는다면
생돼지갈비나 삼겹살을 따로 삶지 않고 김치와 함께 처음부터 넣어 김치찜을 만들어도 됩니다.
다만 생돼지갈비나 삼겹살은 고기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김치와 함께 끓인다고 해서 짧은 시간에 속까지 충분히 익지는 않아요. 고기가 익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레시피보다 조리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의 크기와 상태를 확인하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더 오래 끓여주세요.
오래 끓일 때는 불도 조금 더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센 불로 계속 끓이기보다는 불을 낮춰 은근하게 오래 끓여야 국물이 너무 빨리 줄어드는 것을 막으면서 고기도 부드럽게 익힐 수 있어요.
고기가 충분히 익고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한 뒤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오래된 전기압력밥솥은 조리용으로 활용해보세요
예전에는 가스불에 가스레인지용 압력솥을 올려서 고기를 삶곤 했는데, 이사하면서 가스레인지를 없애고 인덕션을 설치한 뒤로는 가지고 있던 가스레인지용 압력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어요.
가스불은 불의 세기가 강해서 고기를 삶을 때 좋았는데, 인덕션으로 고기를 삶아보니 예전에 가스불에 압력솥으로 고기를 삶았을 때보다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인덕션용 압력솥을 새로 구입하자니 제가 알아본 제품들은 10만 원이 넘는 경우가 많았고, 가족이 먹을 요리를 하기 위해 압력솥을 새로 구입하는 것은 저에게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미 집에 전기압력밥솥이 있었기 때문에 굳이 압력솥을 하나 더 구입하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전기압력밥솥을 조리용으로 활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사용하는 전기압력밥솥도 오래되어 밥을 하면 예전처럼 맛있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고장 난 것도 아닌데 버리기는 아까웠는데, 가지고 있는 밥솥을 조리용으로 활용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밥을 하는 밥솥과 조리용으로 사용할 밥솥을 따로 구분해두고, 찜요리를 할 때나 옥수수를 삶을 때 활용해봤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고기도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 익었고,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편했습니다.
한두 번 사용해보니 고기를 삶거나 익힐 때도 꽤 편하고 좋아서, 지금은 인덕션에 고기를 삶는 대신 전기압력밥솥을 조리용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밥솥이 오래되어 밥을 해도 밥맛이 예전 같지 않다면 바로 버리지 말고 조리용으로 활용해보세요.
고기나 옥수수를 삶을 때도 괜찮았고, 식혜를 만들 때도 사용해보니 여러 가지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전기압력밥솥으로 돼지갈비를 먼저 익혀봤는데 육질이 부드럽게 잘 익어서 마음에 들었고, 그 상태로 김치찜 양념에 넣고 다시 끓여주니 고기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어 부드럽고 맛있는 김치찜이 되었어요.
성인 5명이 먹기 좋은 양
이번에 만든 돼지갈비 김치찜은 성인 5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다만 가족 중에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면 돼지갈비 1.5kg도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
김치와 함께 밥을 먹는다면 성인 5명이 한 끼 식사로 먹기에 괜찮지만, 고기를 넉넉하게 먹고 싶다면 돼지갈비 양을 조금 더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먹기 전에 김치를 가위로 잘라주세요
이번에는 김치를 포기째 통째로 넣고 익혔기 때문에 먹기 전에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처음부터 김치를 잘라 넣지 않고 통째로 끓였더니 오래 끓여도 김치가 너무 쉽게 물러지지 않아서 잘라서 끓이는 것보다 통째로 넣어 익혀 먹는 걸 추천드려요.
김치는 먹었을 때 충분히 익어서 부드럽고 무르지 않아서 금방 지은 따뜻한 흰쌀밥 위에 김치를 착 올려 먹으니 엄지를 부르는 맛이었어요.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잘 익은 김치찜을 따뜻한 밥을 같이 먹으니 역시 이 조합은 최고다 싶었어요.
부드럽게 익은 돼지갈비와 잘 익은 김치찜을 함께 먹으니 식탁에 차려놓은 김치찜이 개눈 감추듯이 금방 없어졌습니다.
마무리
이번 돼지갈비 김치찜은 냉동실에 있던 돼지갈비를 해동한 뒤 전기압력밥솥으로 먼저 익히고,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다시 끓여 만들어봤습니다.
김치는 6월에 담가 김치냉장고에서 맛있게 익혀둔 것을 사용했고, 김치 포기째 통째로 넣어 충분히 익힌 뒤 먹기 전에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특히 금방 지은 따뜻한 흰쌀밥 위에 잘 익은 김치를 착 올려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에 부드러운 돼지갈비까지 함께 먹으니 집에서 만든 한 끼지만 꽤 든든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김치찜은 꼭 정해진 방법대로만 할 필요는 없어요.
가지고 있는 재료와 가족들의 입맛에 맞춰 양념을 조금씩 조절하고, 고기의 상태를 보면서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면 우리 집 입맛에 맞는 김치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전기압력밥솥을 활용해 돼지갈비를 먼저 익혀봤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부드럽게 잘 익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만든 보람도 있었어요.
따뜻한 밥 한 공기에 잘 익은 김치 한 조각 올려 먹고 부드러운 돼지갈비까지 함께하니, 역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집밥이 제일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집에서 6월에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들어 먹어보니 김치를 포기째 통째로 익힌 뒤 먹기 전에 가위로 잘라 따뜻한 흰쌀밥에 올려 먹는 맛이 정말 좋았어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은 든든한 한식 집밥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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