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조림 만드는 법, 국물 자작한 전골식 대용량 레시피

두부조림 만드는 법, 국물 자작한 전골식 대용량 레시피


두부를 굽지 않고 양파와 켜켜이 담아 조리는 6~8인용 짭조름한 두부조림


두부조림이라고 하면 두부를 먼저 노릇하게 구운 다음 양념을 넣고 조리는 방법을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이번에는 두부를 따로 굽지 않고 양파와 함께 켜켜이 담아 국물이 자작하게 남도록 조려봤습니다.

팬 바닥에 채 썬 양파를 깔고 두부를 올린 다음 다시 양파를 올려 켜켜이 담아주고, 양념장을 넣어 끓이는 방식입니다.

두부를 굽지 않아도 양념 국물이 두부에 배어 촉촉하게 익고, 양파도 부드럽게 익어 두부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제가 만든 두부조림은 밥과 함께 먹었을 때 잘 어울리도록 짭조름하게 간을 맞춘 편입니다.

국물이 바짝 졸아 없어지는 일반적인 두부조림과 달리 자작한 국물이 남아 있어서 큼직한 두부와 양파를 국물과 함께 먹어도 맛있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이들도 두부와 양파를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기도 합니다.

다만 간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잖아요. 같은 양념을 사용해도 어떤 분에게는 짜게 느껴질 수 있고, 어떤 분에게는 적당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간장과 굴소스는 제품에 따라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평소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양념의 양을 조금 줄여서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레시피는 두부 1kg을 사용하는 6~8인용 대용량 두부조림입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두부는 300g이나 500g 정도의 제품도 많기 때문에 식구가 적다면 두부 양에 맞춰 재료를 줄여서 만들어도 됩니다.

두부 500g을 사용할 경우에는 전체 재료를 절반으로 줄이고, 두부 300g을 사용할 경우에는 전체 재료를 3분의 1로 줄여주세요.

양을 줄여 만들 때도 간은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목차

두부조림 재료 준비하기

두부 1kg
큰 양파 1개
대파 3대
고춧가루 6스푼
깨소금 2스푼
진간장 12스푼
굴소스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올리브유 4스푼
참기름 1스푼
사탕수수 원당 2스푼
다시다 1스푼(가루육수는 제품에 따라 1~2포 정도)
물 720ml

※ 모든 계량은 한식용 성인 밥숟가락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 큰 양파 1개를 사용했으며, 보통 크기의 양파라면 약 1개 반 정도를 사용하면 됩니다.
※ 올리브유 4스푼은 양념장에 넣어 사용하고, 참기름 1스푼은 양념장에 섞지 않고 조리하기 직전에 두부 위에 살짝 뿌려줍니다.
※ 가루육수는 제품마다 한 포의 용량과 염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사용량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두부 양에 따라 재료를 줄여주세요

이번 레시피는 두부 1kg을 기준으로 한 6~8인용 대용량 두부조림입니다.

집에서 적은 양을 만들고 싶다면 두부의 양에 맞춰 전체 재료를 줄여주시면 됩니다.

두부 500g을 사용할 경우에는 모든 재료를 절반으로 줄여주세요.

두부 300g을 사용할 경우에는 모든 재료를 3분의 1로 줄여주세요.

물의 양도 같은 비율로 줄여주시면 됩니다.

다만 양을 줄여 만들 때는 간장과 굴소스의 양을 무조건 정해진 비율에 맞추기보다는 마지막에 본인의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도 좋습니다.

제가 만든 두부조림은 짭조름한 맛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평소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양념을 조금 줄여서 만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부는 단단한 두부를 사용하세요

이 두부조림은 두부를 따로 굽지 않고 양념 국물에 바로 넣어 조리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너무 부드러운 찌개용 두부보다는 단단한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한 두부를 사용해야 조리하는 동안 쉽게 부서지지 않고 큼직하게 썬 두부의 모양도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국물 자작한 전골식 두부조림 만드는 순서


1.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두부는 먼저 약 1.5cm 두께로 길게 썰어줍니다.

처음 썰었을 때는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두부를 차례대로 눕혀놓고 처음 칼질했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전체를 한 번 더 잘라주세요.

처음 칼질했을 때 직사각형 모양이었다면, 이번에는 반대 방향으로 한 번 더 잘라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두께는 약 1.5cm 정도이고 가로와 세로는 약 4cm 정도 되는 큼직한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 됩니다.

너무 작게 자르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야 조리하는 동안 두부가 쉽게 부서지지 않고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에도 좋습니다.

2. 양파와 대파를 손질해주세요

양파는 껍질을 벗긴 후 채 썰어줍니다.

큰 양파 1개를 사용했으며, 보통 크기의 양파라면 약 1개 반 정도가 적당합니다.

대파 3대는 깨끗하게 씻은 후 큼직하게 어슷썰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를 너무 잘게 썰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주면 조리 후에도 대파의 모양이 어느 정도 남아 두부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3. 두부조림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큰 그릇에 고춧가루 6스푼, 진간장 12스푼, 굴소스 2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사탕수수 원당 2스푼, 다시다 1스푼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깨소금 2스푼과 큼직하게 어슷썰어 준비한 대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올리브유 4스푼도 양념장에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물 720ml는 한꺼번에 넣지 않고 360ml씩 두 번에 나누어 사용합니다.

먼저 물 360ml를 양념장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남은 물 360ml는 나중에 사용합니다.

참기름 1스푼은 이때 양념장에 넣지 않습니다. 조리하기 직전에 두부 위에 살짝 뿌려줄 예정입니다.

4. 양파와 두부를 켜켜이 담아주세요

전골용 팬처럼 바닥이 넓고 어느 정도 깊이가 있는 팬을 준비합니다.

먼저 채 썬 양파를 반으로 나누어 그중 절반을 팬 바닥에 골고루 깔아줍니다.

그 위에 썰어놓은 두부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두부 위에 남은 양파를 다시 올려줍니다.

양파와 두부를 켜켜이 담아주면 됩니다.

5. 양념장을 두 번에 나누어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뿌려주세요

먼저 물 360ml를 섞어둔 양념장을 두부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그다음 양념장을 만들었던 그릇에 남은 물 360ml를 부어주세요.

그릇 안쪽에 묻어 있는 양념까지 물과 함께 잘 섞어준 뒤, 이것도 두부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장을 만들었던 그릇에 남아 있는 양념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양념과 물을 모두 넣었으면 조리하기 직전에 참기름 1스푼을 두부 위에 골고루 살짝 뿌려줍니다.

참기름은 양념장에 섞어 사용해도 되지만, 저는 이번 두부조림을 만들 때 조리하기 직전에 두부 위에 살짝 뿌려 넣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뚜껑을 덮고 바로 조리를 시작합니다.

6. 인덕션 9단계에서 6분간 끓여주세요

팬에 뚜껑을 덮고 인덕션을 9단계로 설정한 뒤 6분간 끓여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충분히 끓여 양념 국물이 전체적으로 끓어오르도록 해주세요.

7. 인덕션 7단계에서 5분간 끓여주세요

6분이 지나면 인덕션을 7단계로 낮춰 5분간 더 끓여줍니다.

이때도 뚜껑은 그대로 덮어주세요.

두부를 뒤집거나 계속 저어줄 필요는 없습니다.

8. 인덕션 5단계에서 5분간 끓여주세요

다시 인덕션을 5단계로 낮춰 5분간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까지 뚜껑을 덮고 끓여주면 두부와 양파가 부드럽게 익고 두부에 양념도 잘 배어듭니다.

9단계에서 6분, 7단계에서 5분, 5단계에서 5분으로 총 16분간 끓여주는 과정입니다.

9. 불을 끄고 두부조림을 완성해주세요

5단계에서 5분간 끓인 뒤 불을 꺼주면 국물 자작한 두부조림이 완성됩니다.

불을 끈 후 바로 먹어도 좋지만 잠시 그대로 두면 두부에 양념이 조금 더 배어듭니다.

접시에 두부와 양파를 담고 팬에 남은 자작한 국물도 함께 떠서 드셔보세요.

짭조름한 국물과 함께 먹는 전골식 두부조림

두부를 따로 굽지 않고 양파와 함께 켜켜이 담아 조렸기 때문에 두부가 촉촉하게 익습니다.

양파도 부드럽게 익으면서 양념과 어우러져 두부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제가 만든 두부조림은 간을 조금 짭조름하게 맞춘 편이라 밥과 함께 먹었을 때 잘 어울립니다.

특히 국물이 바짝 졸아 없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자작하게 남아 있어서 두부와 양파를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밥 위에 두부와 양파를 올리고 자작한 국물을 조금 떠서 비벼 먹으면 반찬으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기도 해서 저는 이렇게 넉넉하게 만들어 놓는 편입니다.

다만 평소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제 레시피가 조금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양념의 양을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만들어주세요.

두부조림 맛있게 만드는 요리팁

단단한 두부를 사용하세요

두부를 굽지 않고 바로 양념 국물에 넣어 조리하기 때문에 너무 부드러운 두부보다는 단단한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단한 두부를 사용하면 조리하면서도 모양이 비교적 잘 유지됩니다.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두부를 약 1.5cm 두께로 썬 뒤 반대 방향으로 한 번 더 썰어주면 가로와 세로가 약 4cm 정도 되는 큼직한 모양이 됩니다.

너무 작게 썰지 않아야 조리하면서 두부가 쉽게 부서지지 않고 집어 먹기에도 좋습니다.

올리브유와 참기름은 넣는 시점을 다르게 해주세요

올리브유 4스푼은 양념장을 만들 때 넣어줍니다.

참기름 1스푼은 양념장에 섞지 않고 모든 양념과 물을 팬에 넣은 뒤 조리하기 직전에 두부 위에 골고루 살짝 뿌려줍니다.

참기름을 양념장에 섞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번 레시피에서는 조리 직전에 두부 위에 뿌리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양념장에 물을 나누어 넣어주세요

물 720ml를 360ml씩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이번 레시피의 방법입니다.

처음 360ml는 양념장에 넣어 섞은 뒤 두부 위에 부어줍니다.

나머지 360ml는 양념장을 만든 그릇에 부어 그릇 안쪽에 남은 양념까지 섞은 후 두부 위에 다시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을 남기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이번 레시피는 제가 직접 만들어 먹었을 때 짭조름하게 느껴지는 정도의 간으로 맞춘 레시피입니다.

하지만 간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양념이라도 짜게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고, 적당하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간장과 굴소스는 제품에 따라 염도가 다르므로 평소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양을 조금 줄여서 시작해보세요.

처음부터 무조건 정해진 양을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가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은 자작하게 남겨주세요

이번 두부조림은 국물을 바짝 졸이는 방식이 아닙니다.

자작하게 남은 국물이 두부와 양파에 어우러져 촉촉하게 먹을 수 있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기에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두부는 부침용과 찌개용 중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나요?

A. 부침용처럼 단단한 두부를 추천합니다. 찌개용처럼 너무 부드러운 두부는 조리하는 동안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Q. 두부를 꼭 구워야 하나요?

A. 아닙니다. 이 레시피는 두부를 굽지 않고 양파와 함께 켜켜이 담은 다음 양념장과 물을 넣고 바로 끓이는 전골식 두부조림입니다.

Q. 다시다는 꼭 넣어야 하나요?

A. 다시다는 입맛에 따라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레시피에서는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다시다 1스푼을 사용했습니다.

가루육수를 사용할 경우에는 제품에 따라 1~2포 정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제품마다 한 포의 용량과 염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사용량을 확인하고 입맛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Q. 두부 500g이나 300g으로 만들어도 되나요?

A. 네. 두부 500g을 사용할 경우에는 모든 재료를 절반으로 줄이고, 두부 300g을 사용할 경우에는 모든 재료를 3분의 1로 줄여서 만들면 됩니다.

다만 양을 줄이면 간도 함께 달라질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는 맛을 보고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Q. 짭조름한 두부조림이 부담스러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평소 싱겁게 드시는 편이라면 간장이나 굴소스의 양을 조금 줄여서 만들어보세요.

제가 만든 레시피는 밥과 함께 먹었을 때 잘 어울리도록 짭조름하게 맞춘 편입니다.

따라서 처음 만드는 경우에는 양념을 조금 줄여 시작한 뒤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Q. 남은 두부조림은 어떻게 보관하면 좋나요?

A. 남은 두부조림은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먹을 만큼만 덜어서 데워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부는 냉동하면 식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냉장 보관해서 먹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두부를 기름에 굽지 않고 양파와 함께 켜켜이 담아 국물이 자작하게 남도록 조려봤습니다.

이번 레시피는 두부 1kg을 사용하는 6~8인용 대용량 두부조림이지만, 집에서 적은 양을 만들 때는 두부 500g이라면 재료를 절반으로, 두부 300g이라면 재료를 3분의 1로 줄여서 만들면 됩니다.

단단한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조리하면 두부가 쉽게 부서지지 않고 집어 먹기에도 좋습니다.

제가 만든 두부조림은 짭조름한 맛을 기준으로 했고 국물이 자작하게 남도록 만들었습니다.

두부와 양파를 국물과 함께 먹어도 좋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만 간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해진 간을 꼭 맞추기보다는 본인의 입맛에 맞게 양념을 조절해서 만들어보세요.

가족이 많은 집에서 넉넉하게 만들어 먹을 반찬을 찾고 있다면 이렇게 대용량으로 만들어보셔도 좋겠습니다.




※ 본 글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본 두부조림을 바탕으로 작성한 개인적인 경험과 조리 방법입니다. 제가 만든 두부조림은 짭조름한 맛을 기준으로 했으며, 사용하는 두부와 양파의 크기, 간장과 굴소스의 염도, 조리 기구와 인덕션 화력에 따라 맛과 국물의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 드시는 간에 맞춰 양념의 양을 가감하여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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