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으로 반숙 계란 삶는 방법 (6분이면 완성되는 촉촉한 반숙 꿀팁)

인덕션으로 반숙 계란 삶는 방법 (6분이면 완성되는 촉촉한 반숙 꿀팁)

계란 10개를 기준으로 물을 먼저 끓이고 6분 정도 삶아봤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직접 해본 뒤 제가 집에서 가장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반숙 계란 삶는 방법입니다.

계란은 집에서 자주 삶아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냉면을 만들어 먹을 때도 계란을 준비하지만, 저는 꼭 냉면을 먹을 때만 계란을 삶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도 반숙 계란을 몇 개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간식처럼 먹기도 하고, 다른 음식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저도 계란을 삶으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직접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계란을 찬물에 넣고 소금을 넣어서 삶아보기도 했고, 식초를 넣어보기도 했습니다. 또 계란 껍질이 잘 까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숟가락으로 계란 껍질을 살살 두드려서 껍질과 안쪽 막을 분리해보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제가 원하는 만큼 잘 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을 직접 해보고 비교한 뒤, 지금은 물을 먼저 끓이고 계란을 넣은 다음 6분 정도 삶아서 바로 찬물에 식히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숙은 노른자가 완전히 흐르는 정도가 아닙니다. 속이 살짝 익으면서도 촉촉하게 남아 있는 정도를 좋아합니다. 너무 덜 익은 계란은 개인적으로 먹을 때 조금 부담스럽고, 완전히 익혀버리면 노른자가 퍽퍽해서 목이 메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정도의 반숙이 먹기 편해서 요즘은 이 방법으로 삶고 있습니다.

목차

계란 10개와 냄비 준비하기

※ 이번에는 계란 10개를 기준으로 해보겠습니다.

● 계란: 10개
● 냄비: 일반적인 라면 용 냄비
● 물: 계란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양

냄비는 계란 10개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굳이 아주 큰 냄비를 사용할 필요는 없고, 라면 1~2개 정도 끓일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크기의 냄비 정도면 괜찮습니다. 너무 작은 냄비는 계란 10개가 서로 겹치면서 넣기 불편할 수 있으니, 계란이 적당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준비할 것은 간단합니다. 계란 10개와 냄비, 그리고 계란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만 있으면 됩니다.

냄비에 물은 어느 정도 넣을까요?

제가 계란을 삶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물의 양입니다. 저는 냄비 높이의 절반보다 조금 많은 정도에서 3분의 2 정도를 기준으로 물을 넣습니다.
정확하게 몇 ml를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란 10개를 넣었을 때 계란이 충분히 물에 잠길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물을 너무 적게 넣어서 계란이 절반 정도만 잠기게 되면 계란 전체가 물에 충분히 닿지 않아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냄비에 물을 너무 가득 채우면 계란을 넣는 과정에서 물이 넘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란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되, 냄비에는 어느 정도 여유를 남겨두는 편입니다.

계란은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삶지 않습니다

계란은 냉장고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뜨거운 물에 넣기보다는 저는 잠시 꺼내놓는 편입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란을 사용했을 때는 제가 해보니 껍질이 잘 까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어도 10분 이상은 냉장고 밖에 꺼내놓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보통 약 30분 정도 꺼내놓았다가 삶습니다. 물론 계란의 상태나 실내 온도에 따라서 결과는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꼭 30분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제가 여러 번 해봤을 때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사용하는 쪽이 조금 더 편했습니다.

Part 1. 인덕션으로 반숙 계란 삶는 방법 (1~4단계)

1단계. 먼저 물을 끓여주세요

2단계. 끓는 물에 계란 10개를 조심해서 넣어주세요

3단계. 계란을 넣은 순간부터 6분 타이머를 맞춰주세요

제가 사용하는 기준은 끓는 물에 계란을 넣은 순간부터 6분입니다. 저희 집 인덕션은 터보 기능을 사용하면 처음에는 화력이 강하게 올라갑니다. 그런데 사용하다 보면 약 4~5분 정도 지나서 터보 기능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여기서 저는 터보 기능이 꺼졌다고 해서 다시 터보 버튼을 누르지는 않습니다. 터보 기능이 꺼지면 화력 9단계 정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그대로 둡니다. 저는 계란을 넣는 순간부터 타이머를 맞춰놓고 6분이 되면 인덕션이 꺼지도록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다른 일을 하다가 시간을 놓치는 것도 줄어들어서 저는 타이머를 이용하는 방법이 편하더라고요.

※ 물의 양에 따라 계란을 움직여주는 꿀팁

냄비에 준비한 물을 넣고 인덕션에 올립니다. 저는 인덕션의 터보 기능을 사용해서 물을 먼저 빠르게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계란을 처음부터 찬물에 넣고 같이 끓이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여러 가지 방법을 직접 해본 뒤 물을 먼저 끓이고 계란을 넣는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4단계. 6분이 되면 바로 찬물에 식혀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계란 10개를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계란을 냄비에 하나씩 넣어도 괜찮지만, 뜨거운 물에 넣는 것이 불안하다면 손잡이가 달린 스테인리스 바구니나 스테인리스 채반에 계란을 담아서 조심스럽게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뜨거운 물에 계란이 냄비 바닥에 세게 부딪히면서 깨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이런 방법도 사용합니다. 계란을 넣을 때는 깨지지 않도록 천천히 넣어주세요.

타이머가 울려 6분이 되면 바로 인덕션을 끕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둔 찬물에 삶은 계란을 넣어줍니다. 뜨거운 상태로 냄비 안에 계속 두면 잔열 때문에 계란이 더 익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삶은 직후 바로 찬물에 담가 식혀주는 편입니다. 계란이 충분히 식은 다음 껍질을 벗겨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어서 계란이 완전히 잠긴다면 저는 계란을 중간에 굳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계란 전체가 물에 잠겨 있기 때문에 그대로 삶아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물을 냄비의 절반 정도로 조금 적게 넣어서 계란이 완전히 잠기지 않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계란이 냄비 안에서 한쪽으로 계속 놓여 있으면 삶은 뒤 껍질을 깠을 때 노른자가 계란 가운데가 아니라 한쪽으로 몰려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조금 적게 넣어서 삶을 때는 계란을 넣고 약 3분 정도 지났을 때 숟가락으로 계란을 살살 한 번 움직여줍니다. 세게 휘젓는 것이 아닙니다. 숟가락으로 계란을 살짝 굴려주듯이 움직여서 계란의 위치를 바꿔주는 정도입니다. 반대로 계란이 물에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었다면 이 과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Part 2. 직접 비교해 본 계란 삶는 방법 4가지

계란 삶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저도 궁금해서 직접 여러 가지 방법을 해봤습니다. 총 4가지 방법을 비교해봤는데, 방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1번째. 찬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보기

처음에는 찬물에 계란을 넣고 소금을 넣은 다음 약 11분 정도 삶아봤습니다. 처음부터 계란과 물을 같이 넣고 삶는 방법이었습니다.

2번째. 식초를 넣고 삶아보기

이번에는 식초를 넣어서 삶아봤습니다. 계란을 삶을 때 식초를 넣으면 껍질이 잘 까진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직접 해봤습니다.

3번째. 숟가락으로 껍질과 막을 분리해보기

이번에는 계란 껍질을 조금 더 잘 까기 위해 숟가락을 이용해봤습니다. 엄지와 검지, 중지로 계란을 살살 잡은 다음 숟가락으로 계란 껍질을 조심스럽게 두드려봤습니다. 살살 두드리다 보니 껍질과 안쪽 막이 분리되는 듯한 소리가 났고, 겉껍질과 안쪽 막 사이에 틈이 생기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다음 계란을 찬물에 넣고 약 11분 정도 삶아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것도 신경을 써야 했고, 껍질과 안쪽 막을 분리하는 과정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기대했던 것만큼 껍질이 쉽게 까지지는 않아서, 저한테는 이 방법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4번째. 끓는 물에 넣고 6분 삶아보기 (내가 정착한 나만의 방식)

마지막으로 지금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물을 먼저 끓인 다음 계란을 넣고 약 6분 정도 삶아서 바로 찬물에 식혀줍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직접 해보고 비교해보니 저는 이 방법이 가장 편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숙 정도로 익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삶은 뒤 껍질을 벗길 때도 비교적 편해서 요즘은 이 방법으로 계란을 삶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숙은 노른자가 완전히 흐르는 계란이 아닙니다. 속이 살짝 익으면서도 촉촉하게 남아 있는 정도를 좋아합니다. 너무 덜 익은 계란은 먹을 때 개인적으로 조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완전히 익혀버리면 노른자가 퍽퍽해서 목이 메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계란을 6분 정도 삶았을 때 제가 좋아하는 정도로 익어서 지금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계란의 크기나 삶기 전에 계란이 어느 정도 온도였는지에 따라서 익는 정도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해보신다면 계란 몇 개로 먼저 시간을 맞춰보고, 본인이 좋아하는 반숙 정도에 맞춰 조절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터보 기능이 없는 인덕션이라면?

모든 인덕션에 터보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터보 기능이 없는 인덕션을 사용한다면 저는 화력 9단계에서 약 7분 정도를 하나의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다만 이 시간은 제가 사용하는 인덕션과 냄비를 기준으로 해본 것입니다. 인덕션마다 화력도 다르고 냄비의 재질이나 크기, 계란의 크기, 물의 양도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한두 번 해보면서 시간을 조금씩 조절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삶아둔 반숙 계란은 평소에도 먹어요

이렇게 삶은 반숙 계란은 꼭 냉면을 먹을 때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한 번에 여러 개 삶아놓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평소에도 먹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꺼내 먹기도 하고, 다른 음식에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냉면을 만들지 않는 날에도 반숙 계란 하나를 꺼내 먹으면 간단해서 좋더라고요.
냉면에 올려 먹어도 잘 어울려요. 냉면 면을 삶아서 찬물에 충분히 헹군 뒤 그릇에 담고 시원한 냉면 육수를 부어줍니다. 여기에 냉면무나 오이 같은 고명을 올리고 마지막에 반숙 계란을 반으로 잘라 올려주면 됩니다. 반숙 계란 하나만 올려도 냉면이 조금 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꼭 냉면에만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밥이나 다른 음식과 함께 먹어도 좋고, 간단하게 계란만 먹고 싶을 때 꺼내 먹어도 괜찮습니다.

제가 계란을 삶으면서 느낀 점

계란 삶는 방법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금을 넣기도 하고 식초를 넣기도 하고, 찬물에서 처음부터 삶기도 하고 끓는 물에 넣기도 합니다.
저도 여러 가지 방법을 직접 해봤는데, 결국에는 우리 집 인덕션과 냄비에 맞는 방법을 하나 찾아두는 것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처럼 물을 먼저 끓이고 계란을 넣은 다음 6분 정도 삶아서 바로 찬물에 식히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머를 맞춰놓으면 시간을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반숙 계란 삶는 방법 요약 정리

계란 10개를 기준으로 한눈에 보실 수 있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계란을 냉장고에서 꺼내 최소 10분 이상 실온에 둡니다. (저는 보통 약 30분 정도 꺼내놓습니다.)
2.계란 10개가 들어갈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냄비를 준비합니다.
3.냄비 높이의 절반보다 조금 많은 정도에서 3분의 2 정도까지 물을 넣습니다.
4. 인덕션 터보 기능으로 물을 먼저 팔팔 끓입니다.
5. 물이 끓으면 계란 10개를 채반이나 국자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6. 계란을 넣은 순간부터 타이머를 정확히 6분에 맞춥니다.
7. 계란이 물에 충분히 잠겼다면 중간에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물이 부족해 계란이 잠기지 않는다면 약 3분 후 숟가락으로 살살 한 번 굴려줍니다.)
8. 중간에 터보 기능이 자동으로 꺼져도 다시 터보를 누르지 않고 화력 9단계를 유지합니다.
9. 계란을 넣고 총 6분이 되면 바로 인덕션을 끕니다.
10. 삶아진 계란을 즉시 찬물에 담가 충분히 식혀줍니다.
11. 계란이 식은 뒤 껍질을 벗겨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제가 집에서 계란을 삶으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직접 해본 뒤, 지금 가장 편하게 사용하고 있는 반숙 계란 10개 삶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냉면을 만들 때도 사용할 수 있지만, 저는 평소에 먹을 계란을 준비할 때도 이 방법으로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숙은 노른자가 완전히 흐르는 정도가 아니라 속이 살짝 익으면서 촉촉하게 남아 있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물을 먼저 끓이고 계란을 넣은 다음 6분 정도 삶아서 바로 찬물에 식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란의 크기나 냄비, 인덕션의 화력 등에 따라서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시간을 조금씩 조절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너무 덜 익은 계란보다는 촉촉하면서도 어느 정도 익은 반숙 계란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제가먹으려고 삶은 계란입니다.

제가먹으려고 삶은 계란입니다.


※ 이 글은 제가 집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계란을 삶아본 뒤 개인적으로 가장 편하게 느낀 방법을 정리한 경험담입니다. 계란의 크기, 냄비, 인덕션의 화력, 물의 양 등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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